한국인 나트륨 섭취 과다 |
일일섭취량 WHO 권장량 2배 넘어 점점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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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오표 기자, 2010-05-10 오전 9:3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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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을거리를 추구하는 흐름과 거꾸로 국민의 염분 섭취량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 국민의 나트륨(Na) 일일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의 2배가 넘으며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하루 나트륨 평균섭취량은 지난 1998년 4542㎎에서 2001년 4903㎎으로, 2005년 조사에서는 5279㎎으로 점점 늘고 있다.
2005년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량인 2000㎎의 2.6배 수준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수는 2004~2008년 동안 373만명에서 517만명으로 39% 증가했으며 이 기간 치료비용은 395억원에서 603억원으로 53% 급증했다.
단기간에 고혈압 환자가 급증한 것은 질환의 정의가 엄격해진 탓이 크지만 식생활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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